과천 경마공원에서 봄·꽃·바람·문화 테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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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KRA, 회장 김광원)는 오는 10일, 11일, 17일, 18일 등 4일에 걸쳐 ‘새봄맞이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경기 과천 소재 서울경마공원 전역이며 26개 행사 중 23개 행사가 오후 4시 이전에 끝난다. 행사 주제는 ‘봄, 꽃, 바람, 문화’다. 이번 축제는 경마공원의 벚꽃 저화 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문화적 욕구 해소를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6개 행사 내용도 각양각색이다. ‘바람개비 전시, 새봄맞이 시화전, 말 사진전’과 같은 다채로운 전시회와 ‘전통 민속놀이, 벚꽃 열쇠고리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엿장수, 봄 꽃차 시음, 명인 초청 공예체험, 경마 놀이터’ 등 시민 참여형 행사와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다문화 가정 초청 행사와 지방 농·특산물 판매 홍보, 리무진 귀가 행사 등 이색 이벤트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경마공원 전역이 ‘봄 분위기’로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마사회는 경마공원 전역을 ‘바람개비 장식’으로 연출하고, 벚꽃 길에는 시와 그림이 있는 산책로를 만들 예정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지난해 1일 평균 입장 인원이 3만5000명이었다”며, 가족공원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동시 백일장, 어린이 시낭송 대회, 가족 노래자랑, 가족명랑운동회,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전신 마사지 서비스’와 같은 가족 단위 참여 행사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기준으로 행사 권유가 96%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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