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월 24일 발표한 2009년 혼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2009년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는 6.2건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체 혼인 건수도 전년 32만8000건보다 1만8000건이 감소했다.

  2009년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가 31.6세, 여자가 28.7세로 전년에 비해 남자는 0.2세, 여자는 0.4세 높아졌으며 남녀 모두 20대 후반의 혼인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여자 연상 부부는 지난 1999년 10.1%에서 2009년 14.3%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1~2세 연상이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3만3300건으로 전년보다 2900건 감소했으나 혼인 비중은 10.8%로 2004년 이후 1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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