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건강보험 개혁안 통과의 주역
소통·진정성의 소프트 파워 발휘

 

미국 역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인 낸시 펠로시(사진)의 리더십이 건겅보험 개혁안 통과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하원의 새로운 개혁안을 버리고 이미 상원을 통과한 개혁안을 그대로 하원에 상정하는 방안을 선택, 이를 통해 공화당의 방해를 피하면서 결국 통과를 성사시키는 정치적 역량을 발휘했다.

동시에 상원 개혁안에 부정적인 반대파 의원들을 한 사람씩 만나 대화와 설득을 통해 이들의 마음을 돌려놓는 소프트 파워를 보여주었다.

이런 그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법안 통과는 펠로시 의장의 탁월한 지도력 덕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펠로시 의장 역시 “오바마 대통령의 끊임없는 헌신, 비전과 전략, 설득의 리더십이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말로써 대통령과의 단단한 팀워크를 시사했다.

펠로시 의장은 다섯 자녀를 둔 가정주부로 47세 때 하원의원직에 도전하는 보궐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했고, 이후 19년 만인 2006년 11월 하원의장직에 올랐다.

“하원의장이 된 것은 의미 있는 성취지만 난 이를 개인적인 승리라기보다 오히려 모든 여성들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느꼈다. 내가 하원의장이 된 것은, 그리고 그날의 역사를 만든 것은 우리 여성들이었다”라고 말하는 펠로시 의장은 미국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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