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유, 3당 대표 방문해 당부

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 김성옥, 이하 한여유)이 지방선거를 대비한 워크숍을 열고 3당 대표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여유는 지난 3월 24일부터 양일간 열린 지방연맹 회장 워크숍의 첫 순서로 정몽준 한나라당, 정세균 민주당,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를 각각 만나 양성평등한 지방선거를 위한 여성 후보자 적극 추천 및 불법·비리 없는 공명선거를 당부했다.

한여유는 “이번 지방선거만큼은 좋은 인재를 선출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책임정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같은 능력을 가진 후보라면 여성 후보를 우선 공천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16개 지방연맹 대표들과 한여유가 선정한 ‘좋은 후보’ 중 선거에 출마하는 17명이 자신의 의정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대한 박민정 좋은프로덕션 대표의 평가와 스피치 기법 강의가 이어졌다.

25일에는 김성옥 회장이 ‘지역을 이끄는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김 회장의 특강 후에는 지방연맹별로 2010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연맹운영 실무교육을 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