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판매·치료공동체 활동으로 장애인 일자리·사회서비스 제공
"장애인에 대한 의식전환과 시민의식 성숙해야 지속성장 가능할 것"

 

위캔의 사무국장 이수경(마리아) 수녀는 “위캔 쿠키의 맛과 품질은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면서 “안정적인 판로와 정책적 지원,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해지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cialis manufacturer coupon open cialis online coupon
위캔의 사무국장 이수경(마리아) 수녀는 “위캔 쿠키의 맛과 품질은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면서 “안정적인 판로와 정책적 지원,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해지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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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수제 쿠키를 만드는 업체 ‘위캔’은 이름보다 아름다운 쿠키를 파는 ‘착한 기업’으로 명성이 높다. 위캔은 쿠키를 통해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치료 공동체를 꾸리며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2001년 천주교 쌘뽈수도원 유지재단에서 설립한 위캔은 전체 59명의 직원 중 65%에 육박하는 근로자가 모두 정신지체 장애인이다. 쿠키 반죽부터 포장까지 쿠키를 만드는 전 과정을 전체 38명의 장애인이 직접 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일반인도 대부분 직업재활사, 사회복지사들이다.

“우리는 쿠키를 팔기 위해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기 위해 쿠키를 팝니다.”

위캔에서 사무국장을 맞고 있는 이수경(마리아) 수녀는 위캔을 설립한 취지를 이같이 설명했다. 위캔에서 만드는 13종류의 쿠키가 ‘아름다운 쿠키’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장애인이 만든 것이라고 동정심에 기대해 판매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위캔의 쿠키는 만드는 과정부터 특별하다. 쿠키의 재료는 대부분 국산이다. 우리 밀, 국산 버터, 검은 깨, 유기농 설탕, 유정란까지. 작업장에서 갓 구운 쿠키를 건네받아 직접 맛을 보니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입안 전체에 퍼졌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장애인이 만든 쿠키를 제 가격에 사려고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유기농 국산 재료를 사용해서 ‘위캔이 만든 쿠키는 맛도 있고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고 싶었어요.”

맛뿐만이 아니다. 청결과 위생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실제 작업복과 마스크, 헤드캡까지 쓰고 먼지를 떨어주는 단계와 에어샤워 단계 등 두 단계의 과정을 거친 후에야 작업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쿠키가 완성된 후에도 3명의 근로자가 수작업으로 2차 검수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포장 단계에서 금속검출기를 거친다.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22000’ 인증도 획득했다. 어떠한 이물질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노력이 열매를 맺은 것.

이런 노력들은 지난해 연매출 12억원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2001년 설립 당시 매출이 6900만원이었으니, 9년 만에 큰 성장을 이룬 셈이다. 

위캔은 수제 쿠키 생산업체이기도 하지만 장애인 재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매일 아침 일을 시작하기 전에 ‘모닝 미팅’을 실시하고 근무 후에도 치료 공동체 프로그램을 한다. 이는 원래 미국에서 약물중독자를 치료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자존감과 책임감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의 내용이 위캔의 장애인들에게도 잘 맞는다고 한다. 이수경 사무국장은 “8년 동안 매일 똑같은 길만 다니고 변화를 두려워하던 진호라는 친구가 엄마 몰래 가게에서 빵을 사먹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정말 놀랐고 기뻤다”며 “아주 조금씩이지만 변화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직업재활 시설이지만 위캔에 보내고 싶어 하는 장애인 부모들이 많다. 능력에 따라 약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월급과 퇴직금, 5대 보험까지 지원하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하지만 입사는 그리 간단치 않다. 먼저 간단한 시험을 통해 쿠키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장애인과 부모님이 동석한 면접을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만을 채용하기 때문이다. 제품을 만드는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는 사람을 뽑는 만큼 제품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이제 위캔 쿠키의 맛과 품질은 일반 기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경쟁력을 갖췄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노동부에서 지원받던 인건비도 이제는 끊긴 상태라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장기적 생존의 관점에서는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근로자가 완성된 쿠키를 선보이고 있다.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free prescription cards cialis coupons and discounts coupon for cialis
근로자가 완성된 쿠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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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가장 큰 문제는 사람들에게 위캔의 쿠키를 알리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것도 좋지만 마진율이 높아 수익이 많지 않는다. 현재는 위캔 쇼핑몰과 예스24, 신세계쇼핑몰, 우체국쇼핑 등 인터넷 쇼핑몰에 의존하고 있다. 보다 많은 판매를 위해선 끊임없이 제품에 대한 투자와 판로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우리 밀 제품의 인기로 가격이 상승해 재료 수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 밀뿐만 아니라 국산 버터와 포장지까지 지난해 30%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이수경 사무국장은 직접 백화점에 나가 물건을 팔아보니 아직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물건을 집어 들었던 여성분들이 장애인 친구들이 만들었다는 얘기에 바로 내려놓는 것을 봤다”며 “소비자와 대기업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착한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제 상품을 만든 생산자의 삶까지 생각하는 소비, 이른바 ‘착한 소비’를 고민할 때라는 말이다. 위캔은 얼마 전부터 안정적인 판로를 위해 딜로이트 회계법인과 고양시 시설관리공단, 금융감독원 등 기업에 생일자들을 위한 쿠키를 납품하고 있다. 

이 사무국장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다수의 장애인 사회적 기업에 대해 정부의 정책적인 관심도 절실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시행된 지 3년. 이제 정부에서도 사회적 기업도 계층별·분야별 특성을 이해하고 차별화된 지원정책을 내놓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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