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대표 이호림)가 본사 사옥을 서울 강남역 화인타워(Fine tower)로 이전했다. 오비맥주는 15일 8년간의 서울 서초동 시대를 마감하고 본사를 강남지역으로 이전, 제2의 도약을 위해 새롭게 출발한다. 이번 오비맥주 본사 사옥 이전은 주류 시장의 최대 상권이자 젊은 층을 겨냥한 ‘카스’의 주요 소비자들의 활동 반경이 강남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또 많은 주류업체들이 강남역을 중심으로 포진돼 있어 경쟁업체들과의 교류도 염두에 뒀다. 강남역 주변에는 외국계 위스키 업체인 디아지오코리아와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국내 소주 업체인 롯데주류와 위스키 등을 판매하는 수석무역도 있다. 한편 오비맥주는 화인타워 총 16층 가운데 10~14층까지 5개 층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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