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의전화 가정폭력 및 성폭력 2009년 상담통계
대구여성의전화 가정폭력 및 성폭력 2009년 상담통계
  • 권은주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03.12 10:45
  • 수정 2010-03-1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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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학대, 경제적 고립 피해 늘었다
㈔대구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소/성폭력상담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의뢰된 상담통계를 분석했다. 2009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가정폭력 상담 건수는 1794건, 성폭력 상담 687건으로 전화, 면접, 무료 법률상담, 이메일 상담을 포함해 총 2481건이었다. 2008년도의 4320건에 비해 상담 건수가 43%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성의전화 관계자는 “타 상담소가 대폭 늘어나게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가정폭력 유형을 보면 신체적 폭력 69%(665건), 폭언, 멸시, 의처증과 외도 등의 정서적 학대 20%(196건), 생활비를 주지 않거나 생활비 지출을 의심하는 등의 경제적 학대 14%(135건), 구타 후 성관계 강요, 옷을 벗기고 구타하는 등 성적학대 0.22%(21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년에 비해 폭언, 멸시, 의처증과 외도 등 심리·정서적 피폐 및 생활비를 주지 않거나 생활비 지출을 간섭하고 의심하는 등 경제적 고립감을 호소하는 피해 유형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기타(일반)상담은 전체 대비 49%(910건)이지만 이혼문제, 양육권, 양육비 청구 및 외도를 포함한 법률상담이 늘어나는 추세였으며, 가정폭력 상담에서도 아내 성폭력(아내강간 포함)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았다.

성폭력상담소에 접수된 전체 상담은 687건으로, 아동청소년은 또래집단의 행동특성 중 잘잘못을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게 되는 집단행동으로 집단 성폭력 사건이 많아졌음을 볼 수 있다. 또한 대중매체 및 영상물도 아동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또래집단끼리 잘못된 성 지식을 공유하게 되는 등 7~19세 미만의 미성년 성폭력 가해자가 늘어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성폭력 피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강간 41%(216건), 성추행 45%(239건), 스토킹 4%(22건), 인터넷 채팅을 통한 사이버 성폭력 1%(2건), 음란전화 2%(13건), 성희롱을 포함하여 기타가 7%(35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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