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의 소진된 에너지 충전해 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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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사회복지사는 사회 취약계층에 있는 사람들에게 ‘극복 의지’를 주는 사람들이죠. 하지만 막상 사회복지사들이 열정과 사명을 다해 일하다 ‘극복 에너지’를 소진하면, 이를 충전할 방법은 찾기 힘들어요.”

경기침체로 인한 취업난 속에서 사회복지사가 유망 취업 직종으로 떠오르면서, 자격증 취득 또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매년 5만여 명의 사회복지사가 배출되고 있지만, 재교육 등 사후관리는 전무한 것이 현실이다. 지식나눔연구소의 허정은(사진) 대표는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사재를 털어 사회복지사 전문 교육기관을 세웠다.

이 연구소는 현재 사회복지사들의 조직 및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사회복지사 자기계발학교’는 현재 5기째 운영 중으로 1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사회복지사들은 이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기획 및 평가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공동모금회, 재단, 기업 등의 공모에서 사회복지 자원을 확보하는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획안 작성법’을 교육 받는다.

그는 “늦은 나이에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해서 아직 역량이 많이 부족해요.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 회장, 면목사회복지관 관장을 지낸 차용호 공동대표 등 훌륭한 사회복지 전문가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연구소를 꾸리고 운영할 수 있었죠”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실제로 허 대표는 연구소의 강의 진행 등 전면에는 나서지 않고, 프로그램 기획이나 강사와 수강생들의 간식을 준비하는 것 등 ‘강의 도우미’ 역할을 자처한다.

남들은 노후를 준비할 52세라는 늦은 나이에 사회복지라는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은 굴곡 많은 인생을 살아온 허 대표의 개인사 때문이다. 그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없어 인공수정 등 여러 방법을 찾다 남편과 결별하게 되는 시련을 겪으며, 아이를 낳을 수 있어도 기를 수 없어 포기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출산 장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육아를 돕는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는 것이 꿈이다.

그는 매달 한 곳의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소속 사회복지사들을 칭찬하고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행복에너지 파티’를 기획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충전 받은 사회복지기관이 다른 기관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2월 26일 ‘은평천사원’(녹번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릴레이로 진행된다. “제가 만드는 이 작은 물결이 서서히 선순환으로 이어져 평소 서비스를 제공하기만 하는 사회복지사를 대접하고 위로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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