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봄철 해빙기와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4월 말까지 공사장, 축대·옹벽·급경사지 등 수해 취약시설, 펌프장·수문·하천 등 수방시설 등 각종 재난 취약시설물을 점검한다. 겨울철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면서 지반도 동결과 융해를 반복해 옹벽, 축대, 건축물의 붕괴 우려가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처다.

  이와 함께 겨울 한철 자동차의 매연과 먼지를 흠뻑 뒤집어 쓴 도로 시설물도 봄맞이 새 단장에 나선다. 3월 말까지 가로등 1500개와 각종 교통안전시설물 14,556개, 중앙분리대 1.8㎞, 보행자 방호울타리 7.5㎞, 교량 5곳과 지하보도, 보도육교 8곳을 물로 깨끗이 세척하고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려주는 과속방지턱의 페인트칠이 벗겨진 1340곳을 새로 도색한다. 구는 지난해보다 청소 횟수를 2~3회 늘려 도시 미관을 유지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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