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목)과 12일(금) 오전 10시에는 쪽방상담소인 돈의동 사랑의 쉼터(돈의동 소재)와 동대문쪽방상담소(창신동 소재)에 공동차례상이 차려졌으며 설 당일인 2월 14일(일)에는 종로구 내 단 한 곳 뿐인 노숙인 쉼터 수송 보현의 집에 공동차례상이 마련됐다.
종로구는 어려운 사정으로 명절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그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헤아려 이번 기회를 준비하게 됐다.
차례지내기가 끝난 후에는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고 창덕궁과 경복궁 등 고궁산책을 하며 소외감을 지우고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