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초월 40여 명 출마 예상

6월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에 출마할 여성 후보군 윤곽이 드러났다.

현직 여성 단체장이 가장 많은 한나라당은 오는 지방선거에 15명을 후보군으로 낸다. 한나라당은 현직인 김영순 서울 송파구청장과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등이 재선에 도전한다. 인천에서는 현직 박승숙 중구청장이 재출마를 노리고 있다.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 우위가 점쳐지는 한명숙 전 총리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예정이다. 마포구청장 자리를 놓고는 이매숙 마포구의회 의장과 이은희 전 대통령비서실 제2부속실장이 당내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한다.

자유선진당에서도 전 정무(제2)장관실 비서관 출신 황인자 중앙여성위원장이 자천타천 서울시장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선진당의 핵심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충남권에서는 현직 충남도의원(홍표근)과 부여군의원(이옥희)이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

진보신당은 일찌감치 심상정 전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졌다. 노옥희 부대표는 울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 중이며, 심재옥 전 서울시의원은 구로구청장 출마를 점찍었다.

국민참여당에서는 36세 젊은 나이로 인천 부평구청장에 도전하는 박주희 인천시당 부평구지역위원장을 비롯해 4명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민주노동당은 후보군은 확정됐으나 출마 지역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창조한국당은 “현재 후보군을 모집 중이며 전당대회 일정 등으로 발표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15명)

▲서울 송파구청장 김영순(현) ▲광진구청장 구혜영 ▲부산 중구청장 김은숙(현) ▲부산 사상구청장 송숙희 ▲부산 해운대 기장구청장 안정옥 ▲대구 중구청장 윤순영(현) ▲대구 북구청장 이달희 ▲대구 수성구청장 송정오 ▲인천 중구청장 박승숙(현) ▲인천 남구청장 이영환 ▲경기 광명시장 김의현 ▲경기 시흥시장 한선희 ▲경기 오산시장 장복실 ▲충남 공주시장 이선자 ▲경남 사천시장 정미순

민주당(12명)

▲서울시장 한명숙 ▲서울 종로구청장 양경숙 ▲서울 마포구청장 이매숙 ▲서울 마포구청장 이은희 ▲서울 양천구청장 유선목 ▲서울 관악구청장 이성심 ▲서울 강북구청장 이순희 ▲서울 중랑구청장 서영교 ▲인천 부평구청장 홍미영 ▲광주 서구청장 김선옥 ▲전남 강진군수 국영애 ▲경남 밀양시장 신선희

자유선진당(4명)

▲서울시장 황인자 ▲서울 영등포구청장 이화용 ▲충남 부여군수 이옥희 ▲충남 부여군수 홍표근

진보신당(6명)

▲경기도지사 심상정 ▲울산시장 노옥희 ▲광주시장 윤난실 ▲서울 관악구청장 이봉화 ▲서울 영등포구청장 정호진 ▲서울 구로구청장 심재옥

국민참여당(4명)

▲인천 부평구청장 박주희 ▲부산 부산진구청장 김명미 ▲경기 용인시장 신희철 ▲경기 화성시장 이연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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