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곡중학교(교장 박영운)는 10일 개교 후 192명에 대한 첫 졸업식(사진)을 열었다. ‘학위복 졸업식’으로 진행된 이날 졸업식은 구리·남양주 지역에서 첫 도입된 것으로, 졸업생들이 교복 물려주기에 적극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졸업식에 참석한 많은 학부모들은 노란색 바탕의 졸업가운과 사각모를 쓴 자녀들의 멋진 모습을 보고 대견스러워했다. 학위복 졸업식을 경험한 김수진 학생은 “정말 기억에 남을 졸업식”이라며 무척 기뻐했다.
박영운 교장은 “개교 후 첫 졸업식에서 후배들을 위해 졸업생 대부분이 교복 물려주기 운동에 동참해 뜻 깊다”며 “단정하게 학위복을 입고 졸업하는 학생들을 보니 대견하다. 학위복 졸업식이 우리 학교의 새로운 전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은경 인턴기자
admin@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