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모의 시민공천배심원 경선대회 열어
배심원 85명이 꼼꼼히 체크
당선가능지역 60곳 적용 계획

 

민주당이 실습한 모의 시민공천 배심원 경선대회.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민주당이 실습한 모의 시민공천 배심원 경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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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강남·강북 간 편차가 크다. 대안으로 후보자들은 재정 균등 배분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짐작된다. 강남과 강북 간 양극화를 해소시키기 위해 어떤 식으로 달라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이범 교육평론가)

“질문자 관점에 동의하지 않는다. 예산은 단순히 예산 배분이 아니라 정당, 후보자, 서울시장 등 집행권자의 철학이 녹아있는 것이다. 예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구체적인 시민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강남은 정권 차원에서 법을 만들고 성장시킨 곳이다. 지방자치가 본격화되면서는 강북권에 대한 새로운 배려가 필요하다. 역교부세 등 혁명적인 발상을 해서라도 강남·북의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기동민 후보)

4명의 패널과 모의 후보자 4명이 마주앉아 날카로운 질문을 주고받았다. 민주당은 당원과 유권자로 이뤄진 배심원단이 후보자를 선출하는 시민공천 배심원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모의 시민공천배심원 경선대회를 열었다.

검은색 법복을 입고 배심원으로 참석한 85명은 질문하는 패널과 답변하는 후보자의 정책과 구체적인 대안을 꼼꼼히 체크했다. 당 후보로 내세울 사람을 뽑는 무거운 짐을 배심원들이 맡은 것이다.

정세균 대표는 “정당공천에 대해 밀실, 낙하산, 돈 공천이라는 비판에 대한 대안으로 배심원제가 나왔다”며 “기획과 실행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이 대회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모의 배심원제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배심원으로 참석한 김세자 민주당 강서을 여성위원장은 “배심원제 도입으로 기존 후보와 차별화된 사람을 뽑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회 다른 행사를 참관했던 김성환씨(시민단체 활동) 역시 시민공천배심원제에 관심을 보이며 “민주당이 시도하는 방식은 당원 참여 폭도 넓어지고 후보자 검증도 될 것 같다”며 대회 자료집을 챙겼다.

모의 후보로 활약한 이금라 서울시의회 의원은 “1분 질문에 2분 답변은 흡사 순발력 테스트 같았다”면서도 “후보자들은 현황 파악은 물론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안 준비까지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회에서 모의 서울시장 후보로 당선된 기동민 민주당 부대변인은 배심원단에 대해 “각론은 구체적인 현실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후보 신분에서 모든 것을 제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후보자의 관점과 가치 등 총론 중심으로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대회 시작 1시간쯤을 넘긴 시간부터 눈을 감는 배심원이 생겨난 것. 사회를 맡은 조현옥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는 “지붕 뚫고 하이킥 정도로 재미있진 않지만 민주주의 선거문화를 바꾸는 데 중요하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2시간여가 지난 시점에서는 자리를 뜨는 배심원도 생겨났다.

시민공천배심원제도 실행을 준비해온 최재성 혁신과 통합위원회 간사는 “당선 가능 지역 50~60곳에 최대한 적용할 계획”이라며 “배심원의 쉬는 시간을 고려하고 후보자의 마지막 발언은 유세처럼 바꾸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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