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사회’ 호주·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다문화 사회’ 호주·뉴질랜드에서 배우자
  • 김금래 / 국회의원 국회여성위원회 간사
  • 승인 2010.01.29 09:54
  • 수정 2010-01-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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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성위원회는 지난 1월 8일부터 15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해 여성정책 현황을 시찰했다. 신낙균 위원장(민주당)을 단장으로 양당 간사의원인 김금래(한나라당), 김상희(민주당) 의원과 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이 호주 빅토리아 이민 및 피난 여성연합(The Victorian Immigrant and Refugee Women’s Coalition) 활동가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금래 의원실 제공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dosage for cialis sexual dysfunction diabetes cialis prescription dosage
국회 여성위원회는 지난 1월 8일부터 15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해 여성정책 현황을 시찰했다. 신낙균 위원장(민주당)을 단장으로 양당 간사의원인 김금래(한나라당), 김상희(민주당) 의원과 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이 호주 빅토리아 이민 및 피난 여성연합(The Victorian Immigrant and Refugee Women’s Coalition) 활동가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금래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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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여성위원회는 지난 1월 8일부터 15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를 시찰했다. 신낙균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여, 본인과 민주당 김상희 간사, 그리고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동행했다. 이번 시찰은 가족 및 청소년 정책의 여성부 이관을 앞두고 해외 사례를 살펴볼 수 있어서 뜻 깊었다.

호주는 다문화 정책을 표방한 지 30년이 되는 나라로 다문화 정책이 생활화된 나라다. 주요 건물에 원주민 깃발이 휘날리는가 하면, 국가의 2절은 원주민 언어로 부른다고 한다. 뉴질랜드도 공식적인 두 번째 인사말은 반드시 마오리 언어로 한다. 가정폭력·성폭력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치료비 지급 및 각종 지원을 하는 기관인 사고보상공사(Accident Compensation Corporation: ACC)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영어 외에 한국어를 포함한 6개 국어로 설명되어 있고, 전화통화 시 통역 지원이 원활하다. 

특별히 호주와 뉴질랜드는 둘 다 다문화 가족에서의 가정폭력 문제를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로 다루고 있었다. 가정폭력에 관한한 대대적인 방지 캠페인을 벌인다. 사건 발생 시 경찰의 즉각적인 개입뿐 아니라 예방적 차원에서도 관심이 아주 높은 편이다. 다문화 가족의 가정폭력 문제는 언어와 문화의 불통에서 비롯된다고 보기 때문에 방문했던 빅토리아주 이주여성연합에서는 호주에서 핵심적인 서비스로 이민 여성들에게 언어 교육을 중시한다고 전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것은 이주 여성에 대한 교육이 단순히 호주나 뉴질랜드의 문화나 생활을 일방적으로 이해시키는 교육이 아니라, 이주 여성의 권리 관점에 입각해 있다는 점이다. 특별히 이주 여성에게 그들 사회에서의 권리를 가르쳐주고,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다문화 가족 프로그램의 현장이 한민족 동화주의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을 비추어볼 때, 권리의 관점, 소통의 관점 그리고 이에 기반 한 통합주의적 다문화 정책은 아직도 시사점이 많았다.

이외에도 이번 시찰에서는 교민과의 간담회를 밀도 있게 진행하여 교민사회의 현안과 요구를 경청할 수 있었다. 교민사회의 주요 화두도 역시 문화교류였다. 해당국의 일부 지원이 있긴 하지만 한국문화가 더욱 튼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에서부터 영화, 공연예술 등에 대한 모국의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본격화되는 10대 청소년 자녀에게 꼭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인 출신의 최초 뉴질랜드 의원인 멜리사 리 한·뉴 의원친선협회장도 자신의 청소년기를 회고하면서 깊은 동의를 표했다.

다문화의 나라에서 다문화적 사고와 한국문화는 모두 절실했다. 현지에서 한국문화는 곧 다문화의 일부이며, 이는 거꾸로도 마찬가지다. 다문화의 본질은 권리 관점에 기반 한 쌍방향 소통임을 다시 한 번 되뇌면서 짧은 일정을 뒤로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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