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등 사회통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266개의 사회적 기업이 노동부의 인증을 받고 1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들 기업은 환경, 문화예술, 지역개발, 교육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기증받은 물품으로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가게’, 재활용 제품을 사용해 연주하는 ‘노리단’,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솜이재단’ 등 이미 자립기반을 잡은 사회적 기업들도 있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이미 수많은 사회적 기업들이 활약하고 있다. 영국 유명 요리사인 제이미 올리버가 만든 ‘피프틴’ 레스토랑, 무담보소액대출(microcredit)을 처음 시작한 그라민 은행 등이 대표적.
정부는 향후 2012년까지 사회적 기업 1000개를 육성하고 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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