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스테파니 허시는 첫 자녀 헌터를 키우면서 초보엄마로서의 미숙함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성공한 엄마들로부터 조언을 받기를 원했다. 이를 위해 그녀는 2년여 동안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가수 비욘세,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 TV 앵커 다이앤 소여,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 각계 명사들을 키운 50명의 엄마들을 만나 그들의 지혜를 들었다.
최고 엄마들이 자녀교육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들려주는 자신들만의 창의적인 지혜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자녀에게 애정과 사랑을 주고,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고, 동기를 부여하는 등이다. 이 책을 옮긴 김창기 행복포럼 대표는 “지나친 교육열로 점수와 입시에 급급했던 엄마들이, 이 책을 통해 폭넓은 시야를 갖고 자녀교육에 있어서의 조급함을 덜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영화 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의 엄마인 레아 애들러는 자녀를 ‘친구처럼 편안하게’ 대했다.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하며 유명인사가 된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네이트 버거스의 엄마 낸시 골든은 ‘자녀에게 선택권을’ 줬다.
조지 W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의 엄마 바버라 부시는 ‘매사를 확실히’ 했다.
스필버그 엄마처럼, 비욘세 엄마처럼 (스테파니 허시/ 행복포럼/ 1만4000원)
김남희 / 여성신문 기자
knh08@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