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연합·여성노동자회·여성의전화 총회

주요 여성단체들의 2010년 사업 계획이 속속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7일 한국여성단체연합(대표 남윤인순, 박영미)이 정기총회에서 주요 사업방향을 정한 것을 시작으로, 9일과 11일에는 한국여성노동자회(대표 정문자)와 한국여성의전화(대표 정춘숙 강은숙 이덕자)가 정기총회를 열어 중점 사업 내용을 확정했다.

여성단체연합은 새로운 여성인권 이슈에 대한 대응 및 여성안전권에 대한 정책 개발, 일·생활 양립 가능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기 캠페인’ 전개, 여성정책 및 현안에 대한 대응활동 및 정책그룹과의 네트워킹 강화 등을 정했다. 이에 낙태, 여성 연예인 인권 침해, 미혼모 등 새롭게 부각되는 여성인권 이슈에 대한 대응책 마련, 일·가정 양립 정책 요구, 실업부조제도 도입 요구, 성인지예산 모니터, 군가산점 부활 저지 등 현안 대응 활동을 펼쳐간다는 구체적 사업 계획을 세웠다.

여성노동자회는 회원 확대를 통한 재정 자립 준비, 당사자 조직 강화, 여성 고용 현실 개선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및 정책 대응, 가사노동자 4대 보험 적용 요구 활동 등을 신년 활동 계획으로 정했다. 여성의전화는 여성주의 상담 강화, 일상에서의 여성인권 실천, 조직 역량 강화 등의 사업 방향과 함께 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 운영, 아내폭력 사망사건 상담 통계 및 경향성 분석, 지부 간·권역별 네트워크 강화 등의 활동 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이들 단체 모두 올해 민주주의와 여성주의 가치 구현을 위해 6·2 지방선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활동 방향을 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여성단체연합은 지방선거에서 정책연합을 통한 선거연합 요구와 여성 유권자 행동을 위해 ‘2010 여성유권자행동네트워크’를 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성의전화는 여성단체연합과 연대해 전국지부와 회원들과 함께 유권자 운동을 전개하고 여성인권 의제 후보자 공약 운동, 서울시여성정책평가 및 대안 공약 제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여성노동자회도 여성단체연합과 함께 지방선거에서 여성노동, 고용 문제를 의제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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