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훈 사장
지창훈 사장
대한항공이 지난해 12월 30일 지창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총 42명의 2010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대한항공은 지창훈 부사장을 사장으로 신규 선임하고 원종승 전무, 이상균 전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특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 조현아(35) 상무와 장남 조원태(34) 상무가 나란히 전무로 승진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1명, 부사장 2명, 전무 5명, 상무A 9명, 상무B 7명, 상무보 18명 등으로 2008년 3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지창훈(56) 신임 사장은 1977년 대한항공 입사 이후 본사 여객영업부서 및 호주, 미국, 중국 등 해외 지역을 30년간 거친 ‘여객 영업통’으로 일해 왔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세계 항공시장에서 글로벌 항공사로서 입지 강화를 위해 세대교체 및 대폭 승진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승진임원 명단>

▲사장 지창훈 ▲부사장 원종승 이상균 ▲전무 김세한 박용순 조현아 조원태 피터 존 블레이크 ▲상무A 이진걸 이내규 조병택 황명선 한대항 김용순 우기홍 문갑석 권혁민 ▲상무B 방선오 이형호 정지영 김종대 도현준 이상철 김기식 ▲상무보 김열 박병률 마원 김용철 박인채 김석완 이송종 김윤휘 이기광 김대원 전상기 양준용 여운진 이학재 최은주 김인화 강성민 김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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