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 참석한 각 당 여성 대표들은 “지역구에 기필코 여성 30%를 진출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서로 협력·연대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선 김형준 교수를 중심으로 여성후보에게 불리했던 경선의 대안으로 ‘국민공천배심원제’를 도입하자는 것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는 영국형 시민배심원제에서 유래한 것으로, 지역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배심원단’으로 구성해 직접 후보의 토론, 인터뷰 등을 듣고 현장에서 바로 평가투표를 하는 제도다.
임유경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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