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여성신문 사장상 등 5개 부문 수상
산업기술 온라인 공모전의 최우수상은 UCC를 출품한 ‘마법사들’ 팀이 받았다. 이보호(26)·최정우(28) 학생으로 구성된 마법사들팀의 작품 ‘어느 대학생의 하루’는 평범한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게 첨단 산업기술을 이용하는 대학생들의 하루를 담았다. 심사위원장 김성민 레뷰 팀장은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산업기술이 우리 실생활과 얼마나 밀접하게 움직이고 있는지 잘 표현했다”고 호평했다. 수상자 이씨는 “평소 관심 분야에 대해 지인들과 의견을 나누는 수단으로 UCC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이 이번 수상과 서울단편영화제 출품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마리(27)·신진우(31) 학생으로 구성된 Noalias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산업화가 가져온 문제점들은, 역시 산업기술의 발전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은 산업기술 공익광고물을 제작했다. 특별상은 베타뉴스 세미나를 취재한 최준용(31·포토그래퍼)씨와 코원 02 DMB의 장단점을 분석한 홍지민(27·학생)씨에게 돌아갔다.
행사를 주최한 지식경제부의 박상철 사무관은 “이 대회를 통해 기술 마니아들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교류활동이 이루어졌다”면서 “이러한 폭넓은 교류와 선의의 경쟁, 기술 친숙도 제고와 국내 산업기술 마니아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2009 산업기술주간’은 산업기술의 성장전략과 미래를 주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등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산업기술과 관련한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비롯해 산업기술진흥유공자 표창, 일반인 대상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