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FCCC를 이해하는 10가지 배경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한창 진행 중인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코펜하겐 회의를 이해하려면 최소 10개에 달하는 배경 지식이 있어야 한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이를 설명해본다.

첫째, 회의 목표는 대기 속에 포함돼 있는 이산화탄소 농도를 450ppm 이하로 낮춰 기온상승을 2℃ 내로 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농도가 계속 유지된다면 2100년까지 온도가 6℃ 정도 오를 것이다.

둘째,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 1년 470억t에서 200억t 이하로 낮춰야 한다. 영국 경제학자 니컬러스 스턴은 2020년 440억t, 2030년 350억t으로 낮추는 로드맵을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나 늘었다.

셋째, 제15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각 나라가 온실가스 감축량을 어떻게 나누는 가다.

넷째, 중국은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로 전체의 21%를 차지한다. 그러나 중국은 총량 감축보다 탄소집약도(국내총생산 단위당 탄소 배출량) 감축을 선호한다.

다섯째, 세계 100대 극빈국들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은 전체의 3%에 불과하다.

여섯째, 14일 이후 90명 이상의 각국 정상들이 회의에 참석한다.

일곱째, 미국 국민은 한 명당 20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영국인은 9.3t을 배출한다.

여덟째, 삼림 개간은 기존 온실가스 배출 비율에서 20%를 차지하는 인위적인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유엔은 ‘숲 파괴와 훼손으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REDD)’ 프로그램을 통해 삼림보호에 힘쓰는 국가에 경제적 도움을 주고 있다.

아홉째, 개발도상국들이 기후변화에 대처할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하는 경제적인 지원 문제 또한 주요 안건이다.

열째, 영국은 1990년 이후 전체 10회의 ‘가장 따뜻한 해’ 기록 중 아홉 번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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