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10km, 5km 마라톤…참가비 전액 어린이 스포츠 후원으로
‘2009 산타스포츠페스티벌’의 종목은 10km·5km 마라톤과 3km 걷기, 으라차차 줄다리기, 피겨스케이팅 등이다.
줄다리기는 남녀혼성 5인(330kg) 이내로 팀을 구성, 선착순 24팀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토너먼트 최종 1∼3위까지 시상한다.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아이들이 산타복을 입고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피겨스케이팅’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엔 특히 ‘기부 산타’를 선정해 사회기부 분위기를 조성한다. 기부 산타에는 김유정 민주당 국회의원, 유일호 한나라당 국회의원, 전현희 민주당 국회의원, 김경호 청우식품 사장, 이연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김동환 (사)대한양돈협회 회장,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박철원 에스텍 시스템 대표이사,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김영순 송파구청장이 참여했다. 또 이날 행사에 장미란 역도선수와 이에리사 용인대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2007년 여성신문과 송파구 주최로 개최된 산타 마라톤 대회가 2008년을 거쳐 올해에는 마라톤과 함께 줄다리기, 줄넘기 등 종목을 더하여 산타 스포츠 페스티벌로 확대되었다.
탤런트 김혜정, 신영일 전 아나운서 등이 홍보대사로 참여한 2007년 대회에서는 계좌당 쌀 10kg을 전달하는 ‘기부米’ 이벤트를 마련하여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하고, 참가비 전액은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교복비로 지원됐다. 2008년 대회는 환경을 테마로 녹색 산타들이 도심을 달리며 환경문제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작은 사진) 지난해 대회 참가비 전액은 이주여성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산타 스포츠 페스티벌은 여성신문과 (사)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관하고 여성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