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의원 35%가 ‘우수 의원’에 선정돼
여성 의원 35%가 ‘우수 의원’에 선정돼
  • 김민정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12.04 11:25
  • 수정 2009-12-04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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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NGO모니터단 ‘국감 우수의원’ 82명 발표…여성은 14명으로 17.1% 차지
‘조두순’ 국감 인물로…김춘진 박은수 조순형 의원도 친여·인권 이슈 돋보여
2009년도 국정감사 성적표가 나왔다. 270여 개 시민단체 연대기구인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11월 27일 ‘2009년도 국정감사 우수 의원’ 8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여성 의원은 총 14명으로 전체 우수 의원 82명 중 17.1%를 차지했다. 이는 평가 대상 의원(289명) 중 여성 의원(40명) 비율이 13.84%임을 감안할 때 조금 높은 수치다. 특히 전체 여성 의원(40명) 중 무려 35%가 우수 의원으로 선정됨으로써 이번 국감에서도 어김없이 ‘여성 파워’를 입증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6명(이혜훈 진수희 정옥임 김옥이 나경원 김금래), 민주당 7명(전혜숙 박선숙 이성남 김유정 전현희 최영희 김상희), 자유선진당 1명(박선영)이다. 특히 평소 여성위원회에서 성실한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김춘진, 박은수 두 남성 의원도 각각 교육과학기술위원회와 여성위원회에서 우수 의원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모니터단은 ‘조두순’을 2009년 국감 5대 인물 중 하나로 선정하고,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조두순 사건의 수사와 재판 과정의 난맥상을 지적하고 아동성폭력범죄의 양형문제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한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에게 ‘모범의원상’을 시상했다.

앞서 지난 10월 2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또한 2009년 국정감사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상임위별 우수 의원 19명을 선정, 발표한 바 있다. 여성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의 박영선, 행정안전위원회의 김유정,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 최영희, 환경노동위원회의 김상희 의원 등 총 4명이다.

박영선 의원은 조두순 사건, 삼성그룹의 양형기준 논란, 효성비자금 봐주기식 수사 등 굵직굵직한 주요 현안들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제기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유정 의원은 희망근로사업 공무원 가족 참여, 최영희 의원은 약값 거품 제거, 김상희 의원은 4대 강 살리기 사업 중단 요구 등의 문제 지적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경실련 평가에서는 여성위원회 국감이 운영위원회, 정보위원회와 함께 상대적으로 이슈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평가 대상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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