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선택 아닌 지속경영 위한 필수가치로 진화
김장 집짓기 재단설립…연말 맞아 다양한 형태로 펼쳐

‘착한 기업’이 늘고 있다. 기업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이제 사회공헌은 기업의 좋은 이미지를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지속가능 경영의 필수가치가 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사회공헌 지출 비용이 이런 사실을 잘 보여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우리나라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기업들의 사회공헌 지출 비용은 2007년에 비해 10.5% 증가한 2조1604억원이었으며, 기업별 평균 비용도 2007년 94억원에서 2008년 103억원으로 약 9.9%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경기침체가 본격화됐던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상당한 성과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이런 현상은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존의 단순한 기부금 증액이나 생계 지원부터 봉사단과 재단 창설, 지식과 재능 기부까지 보다 다양하고 집중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곳은 삼성전자와 LG전자, 포스코 등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들이다.

 

삼성전자 기흥-화성사업장 임직원들이 적십자봉사단 등 200여 명과 함께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site cialis trial coupon
삼성전자 기흥-화성사업장 임직원들이 적십자봉사단 등 200여 명과 함께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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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1994년 사회공헌사업 전담 조직인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을 창단해 임직원들이 체계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연말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김장 사랑 나누기’를 통해 사업장별 소외계층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 5만8000여 포기를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12월 3일까지를 사랑의 김장 나누기 릴레이 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중 총 1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여 김장김치 나누기 등 작은 온정 나누기 활동을 통해 각 지역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LG전자는 최근 임직원, 국제NGO와 함께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담근 김치 3600포기는 어린이재단을 통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등 약 1300가구에 전달했다. 또 2006년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통해 인연을 맺은 강원도 평창군 속사리의 특산물로 ‘1사 1촌 나눔장터’를 열었다. 나눔장터를 통해 임직원들은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에게 김치 퓨전요리를 제공하며 한국의 김장문화를 알렸고, 행사 후 남은 농산물은 LG전자가 일괄 구입해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한편, LG는 그룹 차원에서 복지·문화·교육·환경·언론의 5개 공익재단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LG복지재단은 최근 전국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2억원을 들여 진행한 ‘따뜻한 집 만들기’ 사업을 완료했다. ‘따뜻한 집 만들기’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시설 정비 및 도배, 창호 교체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복지사업으로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약 1500가구에 총 16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포스코는 교육재단과 청암재단을 통한 국내와 아시아 지역의 인재양성 사업,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포스코 임직원뿐만 아니라 18개 출자사와 109개 외주협력사, 32개 주요 공급사 등 4만1000여 명으로 구성된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도 창단했다.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은 매달 지역별로 특화된 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연 2회 패밀리가 모두 함께 참여하는 공동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최근에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쳐 청암요양원과 빈곤가정 등에 전달됐다.

유통업체들도 사회공헌 및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이다.

홈플러스 그룹은 지난 10월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했다.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지난 10년간 수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실천하고자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최근에는 서울대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5년간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공동 연구를 하기로 했다. 저탄소 녹색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및 탄소라벨 상품 표준화 지표 개발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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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롯데홈쇼핑은 지난 11월 18일 사단법인 열린의료봉사회와 환경캠페인 협약식을 체결하고 20억원을 전달했다. 롯데홈쇼핑은 2010년 환경경영활동의 모토를 ‘롯데홈쇼핑과 함께하는 그린홈 만들기’로 정하고, 건강과 웰빙에 중점을 둔 지역밀착형 환경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열린의사회와 함께 서울 및 수도권 구청 순회 환경세미나를 통해 호흡기, 아토피 등의 환경관련 질환에 대한 무료 진료봉사와 친환경 상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소외계층 돕기가 활발하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003년부터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 매장 인근의 8개 사회복지기관에서 바리스타 100여 명이 11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는 ‘바리스타 김치 데이’를 진행한다.  더불어, 복지관 내 위치한 ‘실버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는 60대 이상의 어르신 바리스타 8명에게 커피 추출 및 서비스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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