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감기에도 거점병원 정보 등 만반의 준비
타미플루 즉각 복용…주변에 증상 정확히 알려

 

신종플루가 대유행인 요즘, 가벼운 감기 증상에도 주의를 기울여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blog.nvcoin.com cialis trial couponcialis manufacturer coupon open cialis online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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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서초등학교 제공
손준희(36)씨의 6세 된 딸은 감기가 나은 지 2주일이 지나 다시 감기 증상을 보였다. 신종플루(인플루엔자A/H1N1) 의심에 즉시 타미플루를 먹였고 아이는 무사히 나았다.

손씨 딸의 경우처럼 순조롭게 호전된 경우를 마냥 행운으로만 돌릴 수 있을까. 손씨 딸의 감염 초기 단계에서의 효과적인 사례를 보자.

첫째, 절대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것. 둘째, 주변에 아이의 증상을 알릴 것. 셋째, 격리원칙을 지킬 것. 넷째, 나은 후에도 백신을 알아볼 것 등의 대응 노하우를 알 수 있다.

10월 17일(토) 3~7:00pm

바깥에서 놀다 온 딸아이가 누런 콧물을 흘렸다. 다른 증상은 별달리 보이지 않아 감기약을 먹였다. 신종플루인 경우 해열제로 아스피린을 먹이면 라이증후군의 우려가 있다기에 혹시나 싶어 아스피린을 먹이지 않았다. 저녁을 먹이고 나니 콧물이 멈춰 안심했다. 그래도 집 근처 거점병원과 병원 응급실 연락처를 알아두었다.

10월 19일(월) 9:00am

딸은 감기에서 완전히 나은 듯 했다. 유치원에 감기 사실을 알리자 유치원 교사는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10월 30일(금) 2:00pm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다. 아이가 감기 증상을 보인다는 것이었다. 아이를 유치원에서 데려와 동네 소아과 병원에 데리고 갔다. 몸 전체 면역력이 약해진 것 아닌가 걱정이 됐다. 열은 37.5도였다.  

10월 30일(금) 3:00pm

병원은 아이와 엄마들로 북새통이었다. 진찰을 기다리며 동네 보습학원에 간 12살 아들에게 전화를 했다. 이상증상은 없었다.

병원에서 딸의 증상을 설명하고 코에 면봉을 넣어 신종플루 간이검사를 했다. 2만5000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 2회씩 5일간 먹는 타미플루 처방을 했다.

10월 30일(금) 5:00pm

딸아이는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과 곧잘 어울려 놀지만, 조금 일찍 저녁을 먹게 하고 타미플루를 먹인 뒤 자기 방에 혼자 들어가 동화책을 보고 자도록 했다. 혼자 노는 게 심심했는지 “오빠와 놀고 싶다”며 계속 방에서 나오려 떼를 썼지만, 잘 타일렀다.

10월 30일(금) 7:00pm

주말에 혹시 딸의 상태가 급변하는 일이 있을까 걱정이 됐다. 거점병원 연락처를 다시 확인하고, 중환자실이 필요할 때 연락하라는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전화번호를 외워두었다. 인터넷 육아 카페에서 보니 밤에도 친절히 대답해 준다는 평이었다.

10월 31일(토) 10:00am

콧물이 멈추었고 기침이 멎었다. 타미플루 효과가 있는 것을 보니 딸이 신종플루 양성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은 별 증상이 없었지만, 일찍 잠자리에 들게 했다.

11월 1일(일) 9:00am

딸아이의 미열이 정상체온으로 내려왔다. 

 

11월 2일(월) 10:00am

동네 소아과에 딸을 데리고 갔다. 간이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의사는 간이검사 결과에서는 계절 인플루엔자인 경우에도 양성 판정이 나올 수 있는 것이라는 설명을 다시 한 번 덧붙였다.

11월 4일(수) 9:00am

병원에서는 딸이 완치된 것 같아 보인다는 이야기다. 아들과 남편에게도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 딸이 타미플루 효과를 보았으니 신종플루를 앓다 나았다는 생각이 든다. 면역력이 생긴 것도 같아 보인다. 

 

11월 9일(월) 3:00pm

아들은 11일부터 시작되는 초등학생 대상 신종플루 백신 예방 접종을 맞게 되지만, 딸의 경우는 유치원생이라 12월 초부터 백신 접종을 맞힐 수 있다. 딸에게 맞혀야 할까라는 고민이 된다. 정밀검사를 한다 해도 과거 감염 확진 및 면역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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