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코치형 리더’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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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진정한 성공이란,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아는 것입니다. ‘코칭’은 바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이지요.”

고현숙 사장이 이끌고 있는 한국리더십센터는 ‘개인과 조직의 성공을 돕는’ 산업교육 전문기업. 1994년 창립된 이래 15년간 대한민국 100대 기업 중 80여 개 기업이 리더십센터의 리더십과 코칭 교육을 이수했으며, 현재까지 370만 명이 교육을 받았다.

한국리더십센터는 조기출근수당을 주고 7년간 근속한 직원에게 1년간의 안식휴가와 1000만원의 특별휴가비를 주며, 대학원 학비를 지원하고, 전 직원이 함께 만드는 월요교육을 받는 등 독특한 기업문화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자유롭고 개성 있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90명의 직원이 연간 1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고 사장은 이곳에서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진짜 성공이 무엇인지 조언하며, 그들 스스로 깨닫도록 도와주는 ‘과외선생’ 역할을 하고 있다.

300여 CEO·임원 코칭

200여 전문 코치 양성

고 사장은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다. 서울대 소비자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대학에서 MBA를 받은 후, 번역과 출판기획일을 하다가 오롬시스템, 한겨레신문사 교육연구소를 거쳐 한국리더십센터 부사장과 한국리더십센터의 계열사인 한국코칭센터 대표를 역임했다. 한국리더십센터 사장에 취임한 것은 올해 4월.

“원래 말로 하는 일을 굉장히 싫어했어요. 당장 행동하고 바뀌기를 원했지요. 하지만 ‘코칭’을 접하면서부터 경청과 질문, 조언으로 사람들의 내면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알게 됐습니다.”

2000년 한국리더십센터의 프랭클린 플래너의 판매를 담당하는 한국성과향상센터에서 근무를 하던 그는 눈에 보이는 코칭의 효과에 놀랐고, 이후 미국의 한 콘퍼런스에서 코칭을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됐다.

고 사장이 경영 코칭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직접 코칭한 CEO 및 임원들만 해도 300명이 넘으며 200여 명의 전문 코치를 양성했다. 그는 테스코(Tesco)의 CEO 테리 리히(Terry Leahy)의 ‘우리는 한 명의 리더가 아니라 수천 명의 리더를 원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소수의 리더가 기업을 끌고 가는 시대는 지났다. 직원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주며 능력을 키워주는 ‘임파워먼트(Empowerment 역량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조기출근수당, 근속 직원 안식휴가, 대학원 학비지원 등

“CEO나 임원은 보스보다 코치가 돼야 합니다. 조직원 모두를 잠재력을 지닌 존재로 보고 ‘동기부여’를 하면 엄청난 열정으로 개인의 발전은 물론 조직을 위해 기여할 것입니다. 조직원의 자발성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리더가 과거의 리더와 구별되는 ‘코치형 리더’입니다.”

그는 이러한 리더십이 CEO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리더십은 자신의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라며 “리더십을 가지면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남들보다 2시간 먼저 출근해 하루를 일찍 시작합니다. 하지만 중학생, 고등학생인 두 아들과 남편의 뒷바라지도 제 몫이죠.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들과 충분한 대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한 신문에서 학부모 코칭 칼럼을 연재하는 등 자녀교육에도 관심이 많은 고 사장은 자녀교육에서도 ‘코치’가 되길 원한다. 큰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냈고, ‘세상을 바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란다. 아내, 두 아이의 엄마, CEO로 1인 3역을 거뜬히 해내는 그의 시간관리 비결은 ‘양보다 질’을 우선시 하는 것이다.

고 사장은 최근 스위스에서 여성리더십 펀드가 탄생했다는 보도 등 여성 리더십에 대한 높은 관심에 대해서는 “계급의식이 적고, 신뢰를 바탕으로 사람 지향적인 여성의 특징들이 신경제(New Economy) 시대의 기질에 잘 맞는다”며 “미래의 리더는 여성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누구보다 비전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고 사장에게 앞으로의 비전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한국리더십센터를 한국 사회의 코치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리더십센터를 사업으로 키우기보다는 우리의 철학을 전파해서 한국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 회사와 저의 공통된 비전이죠.”

정부와 NGO 등 공공영역의 코치가 되어 ‘코칭’이 지닌 진면목을 사회와 공유하고 사회의 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그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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