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국회의원, 방송인 이다도시 등 발제

㈔여성문화네트워크와 ㈜여성신문사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다문화와 함께하는 2009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시상식 및 ‘다문화로 문화예술을 말하다’ 포럼이 18일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린다.

포럼에는 이은재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장, 방송인 이다도시, 경기도 다문화교육센터 최충옥 소장이 다문화 시대 문화예술교류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벌인다.

이은재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장은 ‘다문화 사회의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현황과 직면하는 문제점을 살피고 정책을 제안한다.

방송인 이다도시씨는 ‘이주민이 보는 한국 속 다문화정책의 현 주소와 미래’에 대해 발제한다. 18년 전 한국인으로 귀화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이다도시씨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양쪽 부모의 문화와 언어를 동시에 받아 자산과 같은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를 잘 못하고, 바보라서 언어 장애가 있다’식으로 오해나 차별을 받고 있는 현실을 짚는다.

최충옥 경기도 다문화센터 소장은 ‘다문화 사회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교육과 문화예술 교육의 연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직후 진행되는 시상식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김효선 여성신문사 사장이 각기 올해의 여성문화인상과 여성문화예술인후원상 및 신진여성문화인상, 문화예술특별상을 시상한다.

시상식에는 2008년 수상자인 임순례 감독이 ‘한국에서 여성영화감독으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한국 여성감독의 계보와 현황을 이야기 하는 미니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전년도 신진여성문화인상 수상자인 김봉미 지휘자와 고미현 소프라노의 성악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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