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아사’, 고 장자연 위해 추모 씻김굿 열어

 

진도 씻김굿 예능 보유자 박미옥씨가 망자를 위한 씻김굿을 하고 있다.   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site cialis trial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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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무성한 의혹만 남긴 채 기억속에서 사라져 간 연예인 장자연씨의 자살. ‘고(故) 장자연’으로 대변되는 여성 연예인의 인권 현실에 관심을 촉구하는 여성계의 퍼포먼스가 열렸다.

28세 꽃다운 나이에 억울하게 스러져간 넋을 달래기 위한 진도 씻김굿이 4일 낮 인사동 쌈지길 가운데 마당에서 여성 연예인 인권지원 서포터스 ‘침묵을 깨는 아름다운 사람들(이하 침묵아사)’ 주최로 열렸다.

침묵아사 운영위원인 오한숙희 여성학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추모 씻김굿은 중요무형문화제 72호 진도씻김굿보존회가 진행했으며 김미경 박사가 굿 해설을 도왔다.

침묵아사의 운영위원인 유지나 동국대 교수는 이날 “여자 연예인의 연이은 자살이 침묵 속에 묻혀서는 안 될 것 같아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침묵아사의 아름다운 동행은 계속된다. 함께해 달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씻김굿을 지켜보던 송지영(가명·28)씨는 “나와 동갑인, 힘이 없는 젊은 여성 배우가 죽었는데도 가해자들이 힘 있는 남자들이라는 이유로 처벌을 받지 않는 사회가 싫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런 좋은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침묵아사는 포털 사이트 다음에 ‘카페’를 마련했으며, 한국성폭력상담소에 여성 연예인을 위한 ‘SOS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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