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의원 승계 제한’ 위헌 결정으로 의석 승계
18대 국회 여성의원 44명…14.7%로 여전히 낮아

 

헌법재판소의 비례대표 승계금지 위헌 결정에 따라 비례대표를 승계받은 의원들이 의원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상일(친박연대), 김정(친박연대), 김진애(민주당), 김혜성(친박연대) 의원.   gabapentin generic for what http://lensbyluca.com/generic/for/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cialis manufacturer coupon cialis free coupon cialis online coupon
헌법재판소의 비례대표 승계금지 위헌 결정에 따라 비례대표를 승계받은 의원들이 의원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상일(친박연대), 김정(친박연대), 김진애(민주당), 김혜성(친박연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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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민주당 김진애, 친박연대 김혜성, 김정 등 세 명의 여성 국회의원이 새로 탄생했다. 이에 따라 18대 국회 여성 의원 수는 현행 41명에서 44명으로 늘어나고, 전체 의석(299석)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4.7%로 증가해 18대 국회는 여성 의원이 가장 많은 국회가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민주당 정국교, 친박연대 양정례, 김노식의 당선무효로 공석이 된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의석을 후보자명부 등재순위에 따라 민주당은 김진애, 친박연대는 김혜성, 윤상일, 김정이 각각 승계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들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민주당 정국교, 친박연대 양정례, 김노식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됨에 따라 의원직 승계를 눈앞에 두었으나 제동이 걸렸다. 공직선거법 200조 2항에 따르면, 비례대표 의원이 선거범죄로 당선무효가 됐을 때에는 후순위 후보의 의석 승계를 제한한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혜성, 김정 후보는 지난 6월, 김진애 후보는 7월에 각각 헌법소원을 제기했고, 10월 29일 “비례대표 의원의 의석 승계를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조항은 위헌”이라는 결정을 헌재로부터 받아냈다.

4개월 여간의 가슴앓이 끝에 국회에 입성하게 된 이들의 기쁨과 각오는 그만큼 남다를 수밖에 없다.

민주당 비례대표 17순위 후보자인 김진애 의원은 국내 대표적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1991년부터 서울포럼 대표로 활동해 왔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용산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적이 있다. 현실정치에 들어온 지 6년 만에 원내 진출에 성공한 셈이다.

김 의원은 등원인사에서 “좋은 공간정치에 대한 정치소신이 분명한 의정 초년병”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뉴타운 사업, 4대강 사업 등 공간정치의 쟁점 이슈가 분명한 현 시점에 등원하게 된 만큼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내년 지방자치선거에서 지방권력의 교체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4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이희호 여사 예방에 동행하고, 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선서 후 인사말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온갖 삽질 정책에 결연히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국회 입성 직후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친박연대는 이번 비례대표 충원으로 당 분위기를 일신하겠다는 각오다. 김혜성, 김정 의원 등 친박연대 비례대표 의원 승계자들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에 새로운 동기부여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비례대표 9순위 후보자인 김혜성 의원은 당 사무처 여성국장, 당 부설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출신으로 뒤에서 묵묵히 일해온 ‘성실한 의리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순위 후보자인 김정 의원은 환경포럼 대표이사와 한국열린교육학부모회 수석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정치 신인에 가깝다.

5일 국회의원 선서를 마치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이들 세 여성 의원의 활동에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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