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사망률 낮출 전 세계적 정책 필요하다
산모 사망률 낮출 전 세계적 정책 필요하다
  • 박윤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11.06 10:41
  • 수정 2009-11-06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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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개국 보건 장관들, 유엔인구기금 국제회의서 결의

 

유엔인구기금의 국제회의 장면. 가운데 여성이 토라야 아메드 오바이드 사무총장  (사진출처 : 유엔인구기금)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cialis manufacturer coupon open cialis online coupon
유엔인구기금의 국제회의 장면. 가운데 여성이 토라야 아메드 오바이드 사무총장 (사진출처 : 유엔인구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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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세계 곳곳에서는 매년 약 50만 명의 여성들이 아기를 낳는 도중에 사망하고 있으며 출산은 여성 사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이러한 산모들의 사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여성의 생식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정책을 요구하는 결의가 유엔 산하기구를 통해 발의됐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지난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전 세계 150여 개국의 보건 장관들이 모인 가운데 2개의 국제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2015년까지 산모 사망률을 ‘새천년개발목표’(MDGs)가 정한 목표 수준까지 줄이기 위한 각 나라의 새로운 정책 추진과 기금 마련, 국제적인 공조를 촉구했다.

유엔 뉴스센터에 따르면, 산모 사망률은 유엔이 2000년에 정한 ‘새천년개발목표’의 세부 항목 중 목표치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항목이다. 새천년개발목표에서는 1990년의 수치를 기준으로 2015년까지 산모 사망률을 4분의 1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엔인구기금의 토라야 아메드 오바이드 사무총장은 10월 26일(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에서 가진 미팅에서 “여성들은 너무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의 삶과 꿈,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다”며 “산모의 사망 및 장애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도덕과 인권, 그리고 개발을 위한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여기 아디스아바바에서 더 이상 어떤 여성도 자신의 생명을 잃거나 안전하지 않은 낙태로 인한 죽음을 맞지 말아야 한다고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2005년 발표된 유엔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매년 약 50만 명의 여성이 출산 중에 사망하고 있으며, 많은 개발도상국가에서 출산은 여성 사망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산모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매년 10만 명당 1800명의 여성이 출산 도중 사망하고 있으며, 이라크에서는 10만 명당 300명, 이란에서는 10만 명당 100명의 여성이 같은 이유로 죽음을 맞고 있다. 세계 평균 산모 사망률은 10만 명당 25명이며 미국은 11명, 스웨덴이 3명으로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오바이드 사무총장은 가난한 국가들에서 필수적인 서비스에 대한 최소한의 접근조차 힘들다면서 산모 사망률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건강 불평등’이라고 주장했다.

오바이드 사무총장은 또한 ▲삶과 죽음은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 ▲리더십과 자원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 ▲공조와 협력이 개선을 위한 유일한 해결책 등 3가지의 포인트를 기초로 한 산모 사망률 감소를 위한 행동 계획을 제시하고, 성과 생식에 관한 정보의 확대와 숙련된 인력에 의한 산부인과 응급조치의 확대를 강조했다.

자원의 측면에서는 이번 세기 동안 생식 건강을 위한 기금이 다른 보건 영역과 동등한 수준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와 단체, 경제기관이 가족계획을 포함한 성과 생식 건강을 위한 투자를 1순위에 둘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여성들의 의도하지 않은 임신과 영아의 사망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230억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 세계 국가들이 국방에 쏟아 붓는 단 10일간의 예산에 해당하는 비용이다.

국제적인 공조와 협력과 관련해서는 각국 정부가 15년 전 ‘인구개발 국제회의’에서 처음으로 결의한 성과 생식 건강의 권리를 상기시키며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듯이, 우리는 아직 이 어젠다를 완료하지 못했으며 아직 가야 할 길은 멀고 속도를 높여야 할 때다”라고 지적했다.

유엔인구기금의 젠더인권문화 지부의 아미나파 토르 지부장은 “대부분의 사회에서 모성에 대한 가치를 숭상한 나머지 이와 같은 이슈를 말하는 것이 모성에 대한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으로 인식되어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유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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