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대·경북 영천 농촌여성, 마늘·양파 아줌마 선발대회 열어

 

제1회 마늘·양파 아줌마 선발대회 수상자들. 왼쪽부터 유명선(48,미) 김미희(48, 진) 한금선(50,선)씨.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제1회 마늘·양파 아줌마 선발대회 수상자들. 왼쪽부터 유명선(48,미) 김미희(48, 진) 한금선(50,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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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대 학생들과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에 거주하는 농업 여성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대회가 최근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30일 열린 제1회 마늘·양파 아줌마 선발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성덕대학(총장 윤지현)과 이 학교 총학생회(회장 김희재 작업치료과2)는 ‘일하는 여성은 아름답다. 이제는 농촌 여성도 농업에 관한 전문직 여성’이라는 취지로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 구성은 ▲일하는 여성 ▲가족구성원으로서의 여성 ▲스스로 자아를 찾아갈 수 있는 여성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제1부에서는 자기소개와 농업지식 자유발언, 2부 장기자랑, 3부 성덕대학 재학생과 함께하는 한복 퍼레이드 및 인터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녕면 소재 각 마을에서 참가한 18명의 농업 여성들이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 언론, 학계, 의료계 등 다양한 분야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으뜸아줌마를 선발했다.

심사결과 김미희(48·화남리, 진), 한금선(50·부산1리, 선), 유명선(48·완전리, 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 수상자로는 대구은행장상에 하옥선(46·화남3리), 영천KT상에 허정순(53·화남리)씨가 선정됐다. 부대상으로 화목가족상에 임춘자(61·화남리), 김미자(55·화남리)씨가, 다문화가족상에 리에우(완전리·베트남이민여성)씨, 포토제닉상에 전승자(65·화천3리), 김옥순(64·화남리)씨가 선정됐다.

인기상에는 신선이(55·화남1리), 김정기(57·화남리), 하숙희(53·화남리), 김정례(61·부산1리), 김경숙(62·부산1리), 이순자(55·화남3리), 이명숙(49·부산1리)씨가, 농업인상에 손봉익(55·화남3리)씨가 선정됐으며, 남성에게 돌아가는 으뜸부군상엔 한용택(화남리)씨가 선정됐다.

성덕대학 관계자는 “소비성향 일색인 대학축제를 건전한 방향으로 변화시키고자 지난 몇 년간 총학생회와 함께 지역사회에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축제행사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고 행사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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