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개최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 등 수상자 4명 선정

중소기업연구원(원장 장지종)은 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과 공동으로 제2회 ‘씨티-코스비 여성기업인상’ 시상식을 10월 30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여성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 시상식은 여성중소기업인의 경영 의욕을 고취시키고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8년 제정됐으며, 올해 두 번째 시상이다. 여성기업인상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4개 부문에서 수상업체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 기업은 기업가정신상에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 환경친화경영상에 박명하 ㈜엠에스테크 대표, 사회공헌경영상에 김해경 새싹종합식품㈜ 대표, 인재경영상에 송미란 ㈜바이저 대표 등 총 4명이다.

기업가 정신상에 선정된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는 기존의 공기청정기와 차별화된 음이온 공기청정기 개발에 성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성능을 인정받아 수출 등으로 국위선양에 이바지한 것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환경친화경영상에 선정된 박명하 ㈜엠에스테크 대표는 수입에 의존하던 수처리 기계 중 2차 오염이 없는 미생물을 이용, 폐수처리장에서 사용하는 상징수 배출장치를 개발해 환경보호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해경 새싹종합식품㈜ 대표는 순수 국산 참깨를 이용한 참기름으로 우수 식자재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신뢰성을 획득했고 FTA로 농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500여 농가로부터 국산 참깨를 공급받아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공헌경영상에 선정됐다.

송미란 ㈜바이저 대표는 직원들의 장기근속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에서는 보기 드물게 학자금 지원, 한방보약 지원, 직무 교육 등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갖춰 인재경영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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