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와 함께한 ‘이천 쌀 문화축제’

풍년 농사를 자축하고 이천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0월 22일부터 4일간 마련된 축제는 ‘행복이 넘실거리는 흥겨운 풍년잔치’를 주제로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과 함께 풍년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거북놀이, 용싸움, 대동놀이 등 이천 남부지역에서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했던 전통놀이와 각종 기원제사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놀이마당에서는 가족외줄타기, 죽마타기, 굴렁쇠 등의 민속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해 가족단위의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부모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이정은양은 “외줄타기, 죽마타기 등 처음 해보는 놀이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매일 먹는 쌀을 생산하기 위해 많은 수고를 하시는 농부 아저씨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이천시의 또 다른 특산물인 화훼가 함께 전시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천시화훼협회는 축제기간 동안 화훼를 홍보하기 위해 ‘꽃 나눠주기 행사’와 ‘국화꽃 전시회’를 열어 관객을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