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 창간 21주년 축하합니다

한국 최초의 여성정론지로서 여성언론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여성신문 창간 스물한 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성신문은 지난 21년간 정치·사회·경제·문화·제도 등 다방면에서 여성의 이슈를 제기하고 이를 공론화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여성뉴스를 분석하고 창조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여성에 대한 관심과 여성의 권익 향상에 일조해 왔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여성관을 창조해 나가는 선구자 역할을 해 오고 있습니다.

여성신문은 지금껏 해 오신 것처럼 생활 속에 변혁을 꾀하는 신문, 더불어 나누는 삶을 모색하는 신문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여성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 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여성주의를 실천하면서도 객관성과 중립성을 견지하며 언론으로서의 책임과 역할 또한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가시길 바랍니다.

여성들 미래 밝혀줄 등대 되길

새로운 여성시대를 열어가는 여성신문의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성은 인류 최초의 교사’라는 말이 있듯이, 여성의 힘은 우리 사회를 발전시켜온 원동력이었습니다. 우리 여성들이 사회의 모든 영역에 활발히 진출하면서 사회발전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여성 파워가 갈수록 커지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여성신문은 우리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의 여성정론지입니다. 1988년 창간이래 줄곧 우리 사회 양성 불평등의 현실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해왔습니다.

사회적 주체로서의 여성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따뜻한 가정문화 창달에 힘써왔습니다. 지금까지 쌓아 오신 업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여성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등대의 역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차별 없는 평등세상 이루어주길

여성신문 21년의 역사는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실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차별과 불평등이 있는 곳에는 날카로운 비판을, 고통과 소외가 있는 곳에는 따뜻한 시선을 보내며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우리 사회의 보편적 가치로 정착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난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가정과 근로 현장에서의 차별적 문화가 잔존해 있습니다. 사회 전반의 보수화 분위기와 맞물려  군가산점제도 부활 논란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사회지도층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것도 현실입니다. 우리는 많은 여성들이 정치에 참여해서 여성권익 보호와 인권 신장에 앞장설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인간존중에 한층 힘써주길”

국내 유일한 여성 정론지인 여성신문의 창간 2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1988년 국민주 형식으로 창간된 여성신문은 지난 20여 년간 뿌리 깊은 성차별을 타파하고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해나가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호주제 폐지, 일·가정 양립 지원, 성매매특별법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성 평등 제도 개선에 언제나 여성신문이 함께 해 왔기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수많은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여성계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 제도적으로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현실은 아동과 여성의 안전에 위협적인 요소가 너무나 많습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는 성 평등 사회를 만드는 데 여성신문이 앞장서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여성이 행복한 사회 이끌어주세요”

여성신문은 1988년 최초의 여성 언론지로 창간한 이래 ‘여성의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큰 가교 역할을 했습니다. 아울러 여성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보도와 분석으로 짧은 기간 동안 여성의 지위 향상을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인권문제, 환경문제, 가족문제 등 사회변화의 중심에 서 왔습니다.

우리 사회가 선진 일류 국가로 도약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 여성이 남성과 똑같은 기회 속에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도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급격한 출산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 여건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여성신문이 여성의 눈과 입으로서 ‘여성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일하는 여성의 든든한 동반자로”

1988년 창간 이래 여성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올곧게 노력해온 여성정론지 ‘여성신문’의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성신문이 만들어진 21년은 ‘여성의 역사’가 만들어진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성신문은 남녀 차별과 소외계층의 인권문제 등에 대한 깊은 관심과 심층적인 보도를 통해 우리 사회를 보다 따뜻하고 조화롭게 하는 데 그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창간 초기부터 ‘일하는 여성’을 지지하고, 민주적 가족문화와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어 온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여성정론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여성신문에 대한 안팎의 기대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앞으로도 여성정책의 발전과 남녀가 평등한 세상을 이루는 데 더욱 많은 일들을 해주시리라 기대합니다.

“배려하는 사회 만들어주길”

여성신문은 그간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함께 우리 사회 여성과 여성정책의 발전을 도모하며 함께 성장해 온 것과 다름없기에 더 감회가 새롭습니다. 여성정책을 연구하는 기관의 장이기에 더욱 그러하겠지만 매주 금요일 발행되는 여성신문을 기다리며 이번 주는 또 어떤 기사들이 실릴까 사뭇 기대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정론지로 한 길을 걸어온 여성신문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늘 한결같이 바른 목소리를 내는 매체로 조화와 배려의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도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양성평등 파트너십 실현을”

침묵하고 있던 여성의 소리를 깨우고, 숨겨져 있었던 여성의 모습을 세상에 드러내는 데 지난 21년 여성신문의 역할은 참으로 지대했습니다. 덕분에 여성문제는 여성만의 몫이 아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풀어내야 할 것이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넓게 만들어졌습니다.

이제는  여성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멋진 세상이 여성신문에 펼쳐지길 바랍니다. 개인과 사회의 성장을 만들어가는 여성과 남성의 멋진 파트너십이 아름답게 그려지길 바랍니다. 양성평등 가치가 사회 곳곳에 녹아들어 우리 사회의 풍요로움이 꽃피우는 데 기름진 대지의 역할을 여성신문이 훌륭하게 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현명한 나침반 역할 기대”

여성신문은 그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이 확대되는 데 많은 기여를 해 왔습니다.

소비는 우리나라 전체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생산과 고용을 창출하는 국민경제의 중요한 한 축입니다. 이런 점에서 소비지출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여성신문이 합리적인 소비자, 현명한 소비자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사회의 엄정한 감시자로서 생산적인 비판과 균형 잡힌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한 단계 향상시키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