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국 1500명 참가 … 수원선언문 채택

 

세계적인 환경운동으로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방한해  ‘녹색구매를 통한 기후변화의 극복’을 주제로 한 녹색구매 세계대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섰다.

20일부터 23일까지 수원시 일대에서 열린 이번 녹색구매 세계대회는 2004년 일본 센다이,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국제녹색구매네트워크(IGPN)와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가 주최하고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KGPN) 등 8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수원시, 환경부, 지식경제부 등 9개 기관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전 지구적 녹색구매 네트워크 확산을 목표로 해 지속가능한 사회경제 체제를 만들기 위한 녹색구매의 중대성을 확인하며,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녹색구매(green purchasing)란 기후변화 위기를 맞은 지구의 미래를 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제품만을 구매하고, 가격과 품질뿐만 아니라 환경과 인체에 해를 덜 미치는 녹색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기조연설에서 앨 고어는 “기후변화라는 인류사의 전례 없는 일을 목도하면서도 우리는 과거에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라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 착각하고 있다”면서 “녹색구매 혁신으로 전 세계 정부와 기업, 비정부기구(NGO)가 함께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대회에는 아동 환경운동가 조너선 리, 류이치 야마모토 IPGN 회장, 콘라드 오토 짐머만 ICLEI 사무총장,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 등 70여개국 정부와 환경기구, 기업 등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공공, 비즈니스, 소비자 등 3개 분과로 진행된 대회 각 세션에서는 각 부문의 녹색구매 우수 사례와 활성화 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23일에는 전 세계인에게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녹색구매 활성화를 촉구하는 ‘수원선언문’도 채택됐다.

< 화제의 참가자 >

기조연설자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녹색구매 파트너십 만들라"

1000회 걸쳐 지구온난화 경고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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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환경운동과 언론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연설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앨 고어는 대학시절부터 은사의 영향으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1976년 하원의원에 당선된 후 네 차례 하원의원을 지내면서 미 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환경 청문회를 마련하기도 한 ‘정계의 환경운동가’였다. 1992년에는 리우 환경 정상회의를 주도하고, ‘위기에 처한 지구’라는 환경 저서를 펴내는 등 앞을 내다보는 환경 정치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2000년 대선에서 낙선한 뒤 더욱 환경운동에 매진해 세계 각지를 돌며 1000회에 걸쳐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강연을 했으며, 이 강연을 담은 영화 ‘불편한 진실’은 제79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영화에서 기후변화 문제가 “정치적 문제가 아닌, 도덕적 문제”라 강조해 기후변화 대응과 극복에 대한 공감을 크게 이끌어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에는 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IPCC)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연설에서는 앨 고어 측에서 언론사의 취재를 5분 정도로 제한했는데, 이는 올 3월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기자들이 앨 고어가 대표를 맡고 있는 커런트 TV 소속이라는 점 등 민감한 북·미 관계 등으로 언론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960년 보도요원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으며, 테네시안 기자로 활동한 바 있는 앨 고어는 현재 논픽션 위성방송 커런트 TV와 환경벤처 투자회사 ‘제너레이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세계 어린이 환경대사 조너선 리

고그린맨으로 친환경 메시지

한국계 미국인…어린이 1명당 1그루 심기 운동 등

 

조너선 리 홈페이지 고그린맨 제공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조너선 리 홈페이지 고그린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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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에서 특별 강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어린이 환경운동가 조너선 리(12·한국명 이승민). 지난 7월부터는 인천 세계환경포럼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환경만화 ‘고그린맨’의 작가이자, 세계 어린이 환경대사인 조너선 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세계를 지키는 슈퍼영웅 ‘고그린맨(go greenman)’의 이야기를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어린이와 많은 사람들에게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조너선 리는 열 살 때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고그린맨의 캐릭터가 흥미롭다. 취미가 범죄 소탕인 고그린맨은 바람 에너자이저와 태양열 방패를 자기방어로 사용한다.

조너선 리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판타지 과학 환경 동화 ‘고그린맨 vs 심술통 떼돈 공갈 팍팍 써’는 지난해 7월 국내서 출간됐다. 태양 에너지와 바람 에너지만 사용하는 초록마을을 지키는 고그린맨이 호시탐탐 환경 파괴를 노리는 악당 심술통 공해박사와 대결하는 내용이다. 꼼꼼한 재활용 아저씨 등도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조너선 리는 캠페인을 통해 미국 사회에 큰 환경 이슈를 만들어 내며, 미국의 유명 정치인들에게 후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1년에 세계 어린이 한 명당 나무 한 그루 심기 운동, 미국 CNN 방송에도 소개된 바 있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재활용 캠페인 등을 벌여 환경에 대해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직접 제시하고 있다. 홈페이지(www.gogreenman.com)에서는 조너선 리가 직접 작사, 작곡한 음악을 상업적 목적 이외로 다운받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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