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19일 자치구 최초로 지역 내 20개 모든 초등학교에 쌀을 전액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강남교육청, 농촌진흥청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쌀 과잉생산으로 고통 받는 농촌경제와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급식에 지원될 쌀은 농촌진흥청 주력사업인 ‘탑라이스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쌀로 지원 규모는 400t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탑라이스는 친환경 재배와 주기적인 품질검증, 철저한 생산 및 유통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진청 연구결과, 기존 쌀에서 탑라이스로 대체 후 쌀 소비량이 17% 증가하는 등 국내 최고 품질의 쌀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한 지도, 감독 및 강남구 내 각급 학교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제공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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