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이호조) 보건소가 서울시 최초로 찾아가는 물리치료 ‘관절 튼튼, 행복 튼튼’을 관내 매봉경로당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구 보건소는 10~11월 두 달간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중 관절염 진단자 10명을 대상으로 총 8회 시범 운영한 후, 2010년부터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관내 노인건강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전문 물리치료사와 간호사 3명으로 구성된 이동 재활팀이 관절염을 앓는 어르신의 재활치료를 돕기 위해 매주 화요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물리치료, 운동치료 및 노인건강 관리 교육 간호 서비스를 제공해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정지애 지역보건과장은 “찾아가는 물리치료 사업을 통해 32%나 되는 관절염 유병률을 장기적으로 낮추고, 관절염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통증조절과 증상완화로 건강한 노후를 지켜드리는 ‘행복도시 건강 성동’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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