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비해 남성 취업자는 9만 명 증가하고 여성 취업자는 9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김태현)이 발표한 양성평등 현안 관련 국민여론 조사와 2009년 여성고용동향 보고서에서 2008년 6월과 2009년 6월 남녀 취업률을 비교한 결과, 취업자 수가 약 240만 명으로 전년 동월과 같음에도 취업자의 성별변동 추이는 극단적으로 다르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 동월 대비 증가폭이 가장 큰 직종은 여성이 ‘단순노무 종사자(4%)’인 반면 남성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2.8%)’로 나타났다. 또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과 희망이 있으나 직장을 구하지 않는 성인을 대상으로 이유를 물어본 결과, ‘육아’를 꼽은 남성 비율이 0명에서 518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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