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 제정 40년만에 첫 여성 수상자 탄생
미 인디애나대 오스트롬 교수, 경제적 지배구조 연구 공로

 

Courtesy of Indiana University
Courtesy of Indiana University
노벨경제학상 제정 40년 만에 첫 여성 수상자가 탄생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대학 엘리너 오스트롬(76·사진) 교수를 UC버클리대학 올리버 윌리엄슨(77) 교수와 함께 2009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지난 30년 동안 경제적 지배구조 연구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오스트롬 교수는 바다, 삼림 등 사회 구성원 전체가 함께 소유하는 공유재산은 정부의 개입이나 민영화를 통한 방식으로 규제돼야 한다는 전통 이론의 대안으로 사용자 집단에 의한 공유재산의 관리가 더 효율적이라는 이론을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수상 소식을 접한 오스트롬 교수는 “우리는 여성도 훌륭한 과학 연구를 해낼 능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첫 여성 수상자가 돼 영광이며 내가 마지막이 아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올해 노벨상은 역대 최다인 5명의 여성 수상자를 배출해 관심을 모았다. 영광의 주인공들은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엘리너 오스트롬 교수,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엘리자베스 블랙번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교수와 캐럴 그리더 존스홉킨스대 교수,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이스라엘의 아다 요나트, 노벨 문학상을 받은 독일의 헤르타 뮐러이다. 올해까지 여성 노벨상 수상자는 상을 두 차례 수상한 폴란드 출신 프랑스인 과학자 마리 퀴리를 포함해 총 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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