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교통공사·철도공사 사장 역임 등 공기업 CEO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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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한국-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교역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비관세 장벽 문제, 기업 진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작이며, EU라는 5억 명 소비시장에 ‘산소’를 불어넣을 좋은 기회입니다.”

한국과 프랑스 간 교역 관계를 공고히 하고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안-마리 이드락(58·사진) 프랑스 통상담당 국무장관은 9일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5일의 한-EU의 FTA 체결(가서명)이 양국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드락 장관은 한국은 유럽과의 FTA로 와인·패션 분야 개방에 한국 시장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는 말에 “실제로 프랑스의 대 한국 수출품 중 와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하고 산업재가 70%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한국 자동차의 진출에 대해 많은 유럽 자동차 회사들도 우려를 표명해 협상하는 데 힘이 들었다”며 “향후 한·프랑스 교역은 산학협력, 연구·개발(R&D), 혁신 클러스터(지역) 강화 등 산업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또한 “프랑스에 진출한 30개 한국 기업이 총 3000여 명 고용 창출 효과를 냈다”며 “FTA가 체결되는 지금이 프랑스에 진출할 적절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르코지 대통령이 외자 유치를 위해 혁신 클러스터 정책, 녹색성장 등의 분야에 대해 세제 혜택을 펴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프랑스 시장에 진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드락 장관은 이날 외교통상부 안호영 통상교섭조정관과의 면담에서 “양국의 농산품, 의약품 문제와 녹색성장 정책 등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를 했다”고 밝히며 “프랑스는 앞으로 남은 단계가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있을 한국-EU FTA 가서명 이후의 절차에 대해 이드락 장관은 “가서명과 동시에 공개되는 협정문은 27개 EU 회원국의 언어로 모두 번역된 뒤 회원국 내부 조율이 이뤄지고, 이어 각국 의회에서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 간 입장차는 있겠지만 비준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내년 여름엔 공식 발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3월 통상담당 장관으로 임명된 이드락 장관은 교통담당 장관과 국회의원을 거쳐 파리교통공사 사장과 프랑스 철도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프랑스민주연합(UDF) 부의장과 사무총장을 맡는 등 정치 활동을 펼쳤고, 저서로는 ‘우리는 모두 정치인이다’를 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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