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래·정희수 의원 국감서 문제제기

최근 행정안전부 연구보고서에서 여성 공무원의 고위직 진출을 위한 제안 내용이 임의로 삭제돼 논란이 된 이후(본지 1049호 보도), 국감장에서도 고위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낮은 것에 대한 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한나라당 김금래 의원은 10월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국정감사에서 2009년 8월 현재 문체부의 4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이 5.8%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3급 이상 고위 공무원 66명 중 여성은 단 1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체부 소속 28개 공공기관에도 여성 상임임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유 장관에게 “문화정책 의사결정에 있어서 여성들의 관점이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문광부는 바로 다음날인 6일 과장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파격적으로 30대 중반의 여성 서기관 2명을 주요 부서 과장에 임명해 화제를 모았다.

8일 열린 국토해양위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도 같은 문제가 제기됐다.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2009년 10월 현재 수자원공사의 관리자급에 해당하는 3급 이상의 경우 여성은 전체 1176명 중 19명으로 1.6%에 불과하고, 임원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공기업에 여성 직원의 비율이 낮은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수자원공사의 여성 직원 비율은 9.8%, 토지주택공사는 16.9%, 철도공사는 7.8%, 철도시설공단은 8.6%, 도로공사는 9.2%,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0%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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