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는 생명의 원천"…면역력·치유력 길러야
36년 동안 한의 외길 인생
아토피·비염·천식 권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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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아토피, 비염, 천식 등 현대의학에서는 결코 풀리지 않는 병들을 36년간 한의로 치료해 온 ‘숨박사’ 서효석(64) 원장. ‘생명을 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크고 중대한 뜻이라 강조하는 서효석 원장은 10년 전 일대 전환점을 맞았다. 이를 계기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치료에 임하고 있다.

‘숨박사’란 별칭은 폐의 회복, 자가치유력이야말로 ‘만병 치유의 근본’이라는 서효석 원장의 평소 소신에서 비롯됐다. 한의야말로 미래의 ‘블루오션’ 사업이자 새로운 ‘한류’ 사업이라 강조하며 세계 진출도 모색하고 있는 서효석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어떻게 우리 몸의 치유력과 면역력을 길러야 할까,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가 화두였다.

- 원장님의 블로그에서 ‘부족한 듯 살면 행복해진다’고 짚은 먹거리의 철학, 건강철학을 볼 수 있었다. 보통 사람들은 배가 불러도 또 먹고 싶고, 갖고 있어도 조금 더 많이 가지고 싶다고 되뇌기도 한다.

“단순한 진리지만 참 어려운 일이다. 그렇지만 항상 생각해야 한다. 예컨대, 과체중이 심장에 얼마나 많은 부담을 주는가. 과식은 심폐의 부담도 크게 한다. 쓸데없는 체중과 과식으로 인해 혈관과 심장이 중노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생명 현상 유지에 최소한의 체중과 소식으로 생명의 핵심인 심폐를 최대로 보호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육식은 혈액을 탁하게 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 그런 철학 때문인지 피부가 밝고 윤기 있어 보인다(웃음). 바쁜 일정 때문에 만성피로는 없는지, 휴식을 취할 때는 무엇을 하시는지 궁금하다.

“피부가 실은 더 좋아야 하는데, 때로 반주로 약주를 조금 마시기 때문에 기대보다는 못 미친다(웃음). 철학을 지키려 노력한다. 소식도 하고, 언제나 폐를 깨끗이 보전하려고 한다. 등산이 좋다. 집 앞 산을 매일 아침 올라 그날그날 필요한 에너지를 받아온다. 등산은 숨이 가득 찰 때까지 헐떡이며 오른다. 몸속의 노폐물들이 다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태풍이 불면 심해의 바닥이 뒤집어지고 물이 깨끗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 ‘폐’의 중요성을 언급해왔다. 폐의 건강이 우리 몸에 얼마나 중요한지, 또 왜 ‘폐’ 인지 알고 싶다.

“오장의 으뜸은 ‘폐’다. 폐는 생명의 원천이다. 아기가 탄생하면 울음을 터뜨리는데, 이는 폐가 대기의 기운을 활짝 받아들이는 것이다. 만병의 뿌리는 폐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예를 들어 만병의 근원은 감기, 즉 호흡기 질환이다. 폐활량이 좋으면 피부가 밝다.

또, 몸이 가뿐하다. 숨차지도 않고, 감기에 걸리지도 않는다. 반면, 스트레스는 폐에 열을 쌓는 것이다. 이런 적열현상이 있으면 폐기능이 떨어진다. 코가 우리 건강의 1차 방어선, 목이 2차 방어선인데 면역력과 폐기능이 떨어졌을 때는 이런 모든 방어선들이 무너진다.

폐가 본래의 모습을 되찾으면 편도선이 강화되고 열이 나는 감기를 허용하지 않는다. 담배, 석회가루, 배기가스, 분진 등 대기오염에 폐가 움츠러져 있다가 깨끗한 상태가 되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현대의학으로 잘 고쳐지지 않는 아토피, 비염, 천식 등도 폐 기능을 회복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뿌리가 같다.”

-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이 그 뿌리가 같다니 조금 생소하지만, 보통 이 세 가지 질병을 함께 앓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자신의 몸이 가진 자가치유능력, 면역력을 믿어야 한다. 우리 몸은 그 자체로 정교한 하나의 소우주다. 모든 생명은 대기와의 만남을 전제로 탄생했다. 내 몸처럼 완벽한 시스템은 없다. 이 사실을 우리는 종종 잊어버린다.

우리 몸에 땀구멍과 털구멍을 보라. 땀구멍에서는 물로 된 노폐물이, 털구멍에서는 기름으로 된 노폐물이 나온다. ‘분리배출’을 하고 있는 셈이다. 자기 안에 치료와 예방을 함께 할 수 있는 치유 능력이 있는데도 우리는 진단된 병명에 급급하고, 세분화된 병에 집착한다. 마치 수렁같다.”

- 명의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어떻게 한의에 입문하게 되었는지, 어린 시절부터 한의사가 꿈이었는지 궁금하다.

“책방을 하시던 부친은 아마추어 한의사셨다. 상당한 한의학 지식을 가진 부친은 당신의 꿈을 아들이 이어가길 바랐다. 책을 파는 재주가 있어 무역학을 지망했지만 부친의 뜻에 따라 한의를 배우게 됐다.

장남으로 유난히 귀하게 자라기만 해서 ‘젊어서 고생은 황금을 주고도 못 사는 건데’라고 이야기를 꺼내자 부친이 ‘허허’ 하시며 웃으시던 생각이 난다. 덕분에 생명을 구하는 직업을 갖게 됐으니 참 감사한 일이다. 한의를 배우고, 치료를 오랫동안 해왔지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시점은 불과 10년 전이었던 것 같다.

내 나이 54세 때 일이다. 동료와 여행을 하며 ‘진정한 의술이 뭘까’ 고민을 나누었다. 솔직히 젊은 시절에는 양의를 하나라도 더 알고 싶어서 갈구하던 시절도 있었다. 예전에는 우리 사회의 한의에 대한 신뢰가 크지 않았고, 나도 갖가지 양의 의학용어가 뭔가 ‘명쾌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동료와 깊은 대화를 마치며 우리 인체의 자가치유능력과 면역력만이 진정한 의술의 시작이 아닐까 확신을 갖게 됐다.”

앞으로 더 왕성히 활동해서 전 세계에 우리 한의학을 알리고 싶다.

한의학이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산업 못지않게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신 ‘한류’ 블루오션임을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서효석 원장이 권하는 아토피 대처법

열심히 땀 흘리면 나을 수 있다

▲ 아토피에 좋은 비누·로션은

서효석 원장은 일단 몸의 치유력을 믿고, 비누도 쓰지 말고 물로만 닦으라고 권한다. 또 스테로이드 사용은 땀구멍, 털구멍에 마치 랩을 씌워놓은 것과 같다. 땀구멍과 털구멍으로 몸의 노폐물이 모두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 몸은 ‘명품’이기에 활기찬 등산 등으로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받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 고질적인 아토피, 천식, 비염, 스트레스에 대처하려면

스트레스가 쌓일 때는 가만히 생각만 하고 있으면 안 된다. 생각을 멈추어야 한다. 예를 들어 손해를 본 거면 본 거다 하는 식으로 매듭을 지어야 한다. 운동은 가장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땀을 흘리면서 폐 안의 적열도 해소할 수 있다.

▲ 아토피를 앓는 아이를 둔 부모의 대처법은

‘아토피는 평생 앓는 병’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려라. 땀을 열심히 흘려 아토피를 이겨내도록 하고, 반드시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라. 무엇보다 폐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 근본적인 예방이자 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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