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가 3자녀 이상인 구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사 우대 정책을 최근 수립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3자녀 이상인 동대문구 소속 7급 이하 공무원은 근무성적 평가 시 가산점 1점을 받아 승진 범위에 포함될 경우 우선적으로 승진된다. 또한 희망부서와 재택근무 신청 시에도 우선 선발 대상이 된다. 이 외에도 해외연수 및 공무원 임대아파트 입주 시에도 우선순위가 되며, 미취학 자녀 1인당 월 10만원 범위에서 보육료가 지원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하지만 다자녀를 둔 공무원일지라도 복무위반, 업무성적 저조 등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혜택을 받지 못한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다자녀 공무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공직사회가 출산율 증진에 앞장서도록 하고 함께 구민들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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