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문화 배우고 모국 음식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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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영 명예기자(중국) / 김천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
  • 승인 2009.10.09 09:32
  • 수정 2009-10-09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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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다문화센터 ‘맛자랑! 멋자랑!’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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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월 30일 박일정 김천시의회의장 및 결혼이주 여성 50명, 자두꽃봉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맛자랑! 멋자랑!’ 행사(사진)를 가졌다.

추석을 맞아 송편 및 전통예절에 대해 배우면서 한국 전통문화를 익히고 체험한 이날 행사는 손님맞이, 차례상 차리기, 한복 착용 예절,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 빚기, 과일 예쁘게 깎고 장식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진원 부센터장은 차례상의 의미와 차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 큰절을 하는 방법을 배우는 등 문화 체험을 통해 보다 빠르게 한국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또한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뿐만 아니라 센터 직원들과 베트남에서 온 결혼이주 여성들이 함께 월남쌈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베트남 출신 사람들은 고향을 추억하는 시간이었고, 타국 사람들은 이웃 나라의 음식문화를 맛보는 기회가 돼 결혼이주 여성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옥분 자두꽃봉사단 회장은 “다소 서툰 솜씨지만 웃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만드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오늘 만든 송편으로 가족들이 도란도란 좋은 추억을 만드는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원 부센터장은 “결혼이주 여성들이 한국 명절에 대해 다소 부담스럽고 힘들어 할 것을 대비해 송편 만드는 법, 차례상 차리기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한국 문화에 대해 더욱 이해하고 다른 문화를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이주 여성들은 자신이 만든 송편과 수정과를 가족에게 선물하기 위해 감사카드와 함께 한지 상자에 포장했다. 이번 체험은 한 가정의 며느리로서 당당히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소중한 사람에게 정성의 선물과 감사의 표현을 전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축은 “앞으로도 결혼이주 여성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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