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동성 국회의원(성동 을·사진)이 군사안보 문제에 대한 의견을 담은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를 출간했다. 로마 베게티우스의 격언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해라’를 딴 저서 제목에는 김 의원의 소신이 함축돼 있다.

국회 국방위원으로 국방과 안보분야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동성 의원은 평소 평화는 강한 군사력과 튼튼한 안보의식이 뒷받침될 때 지켜질 수 있다는 소신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이미 가시권 내에 들어온 북한의 급변 사태를 우리의 SWOT(강점 약점 기회 위협요인) 분석을 통해 대비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책은 1장 ‘나의 생각’과 2장 ‘나의 단상’으로 구성돼 있다. 김 의원은 1장에서 전쟁을 방지하려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그의 사고를 ‘북핵 문제’ ‘통일 정책’ ‘해외 체류 탈북자’ 등 남북관계를 둘러싼 의제를 통해 내비쳤다. 2장에서는 ‘한·미 FTA 체결’ ‘방송법 개정’ 등 최근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한 의견을 표해 자신이 바라는 대한민국의 이상향을 제시했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 (김동성/ 우면/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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