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언론인 출신…성매매 자활단체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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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여성운동가 루치라 굽타(사진)가 9월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09 클린턴 세계시민상-시민사회 부문’을 수상했다.

인도의 여성운동단체 ‘아프네 압’(Apne Aap)의 창설자인 루치라 굽타는 지난 24년간 인도의 인신매매 종식과 극빈층 여성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온 인물이다. 힌디어로 ‘자활’을 의미하는 아프네 압은 성매매 여성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공동체. 굽타가 1998년 22명의 여성들과 함께 인도 뭄바이의 최대 성매매 지역인 케트와디와 카마티푸라에서 창설했다. 아프네 압은 성매매 여성들에게 교육과 취업 훈련, 법적 보호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곳을 거쳐 간 여성들은 수천 명에 이른다.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한 22명의 여성들은 굽타가 제작했던 다큐멘터리의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언론인이었던 그는 1996년 인신매매에 대한 탐사보도를 진행하면서 성매매 여성들을 처음 만났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팔리는 아이들’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에미상 탐사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그는 언론인에서 인권운동가의 길로 들어섰다.

아프네 압의 활동 외에도 루치라 굽타는 인도 정부와 유엔, 미국의 대외원조 기관인 국제개발처(USAID)의 정책 입안자로 활동하며 소외층을 위한 정책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클린턴 세계시민상은 전 세계적인 변화에 공헌한 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07년 첫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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