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Happy 아이 장난감도서관’ 개관

이번에 문을 연 장난감도서관에는 0세부터 5세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장난감이 연령, 신체, 정서, 인지 등 영역별로 구비돼 있다. 주민등록상 수원시 거주자 중 일반 아동은 만 5세 이하, 장애아동은 만 12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위생과 안전성이 입증된 장난감을 엄선해 부모와 아이들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구입해 사용하기 힘든 대형·고가의 장난감을 비치하는 등 이용자를 위한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시는 앞으로도 선호도와 이용 빈도를 파악해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순차적으로 구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난감 외에도 아이들의 정서·인지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인적자원부 권장도서 2000여 권도 구비했다.

장난감 도서관 개관과 관련해 시는 장난감 구입비로 인한 가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의 성장 단계별 정서·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해피 아이 장난감도서관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아동 양육에 부담이 많은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용서 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및 홍기헌 시의회 의장, 시의원, 김영희 수원시보육정보센터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