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당사자 활동가’ 양성
이주 여성 당사자 활동가는 공동체 모임 리더, 다문화 강사, 상담원, 통역, 한국어 교사 등 이주 여성 관련 기관·단체에서 1주 4시간 이상 자원활동 또는 상근활동을 하는 이주 여성을 가리킨다.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25일까지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는 이주 여성 당사자 활동가로서 알아야 할 한국의 시민사회에 대한 학습과 정보 교류, 초보적인 네트워킹을 목표로 현장 실무력 향상을 위한 실습교육 등을 실시했다.
한국염 대표를 비롯해 여경순 천안 모이세 소장,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소장, 가족치료연구소 전문위원 등 현재 외국인을 위한 단체에서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이주 여성들을 위해 강의를 했다.
모든 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은 단체 및 기관을 2주간 4회 방문하고, 그 후 3주간 인턴사원으로 기관과 단체에서 활동하게 된다. 현장에서 업무처리 과정을 배우고 대처 방법을 익히며 실무에 필요한 능력을 익히게 된다. 이후 이주 여성 당사자 활동가 교육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와 활동가의 잠재력 개발을 위한 수련회가 있다. 이 수련회까지 모두 참여하고 100시간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이주 여성 당사자 활동가 실무역량 강화 교육 수료증을 받는다.
김옥화 / 명예기자(중국), 서울 서대문구건강가정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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