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여성 고향에 ‘진안의 정 보내기’ 운동
‘함께 하는 즐거운 추석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진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다문화센터)는 네이준씨 같은 이주여성 출신의 아내, 며느리를 배려하는 운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진안의 정 보내기 운동’. 이 운동은 국제결혼으로 고향을 떠나 온 이주 여성이 고향 가족에게 보내고 싶었던 각종 물품과 선물을 무료로 보내주는 행사다(18일까지). 다문화센터는 군으로부터 선물 배송 비용을 지원받아 진안우체국(국장 이승수)과 함께 물품 포장 및 배송, 간단한 기념품 등을 지원한다.
성을경 진안군 여성청소년 담당은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많은 다문화 가정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갈등이 해결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처가를 방문하지 못하는 남편들은 아내가 말하지 않더라도 꼭 장인 장모께 먼저 전화를 드리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지백코바 굴바르친 / 명예기자(키르기스스탄) 전북 진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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