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연합 후원의 밤 행사 열려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 후원회(회장 한명숙·한승헌)가 주최하는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9월 17일 역삼동 봉은사 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 EBS e-지식채널 김진혁 담당 PD 등의 축하 메시지와 2009년 여성연합의 활동 내용을 담은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한명숙, 한승헌 공동 후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운동이 만들어온 제도적 성과가 흔들리고 있는 때일수록 여성연합이 지켜온 소통과 연대의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또한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변함없는 사랑과 지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박영미 여성연합 공동대표는 “단체든 사회든 발전할 때도 있고 어려울 때도 있는 것 같다. 어려울 때는 힘을 비축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여성연합에 힘이 되어주신 분들께 저희들도 많은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는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화행사로는 시낭송과 퓨전 국악인 김용우의 음악 공연이 펼쳐졌으며, 기증 받은 예술품과 의류, 도서, 커피 등을 전시·판매하는 나눔 전시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국회 여성위원회 신낙균 위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여성 국회의원, 지은희·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장상 민주당 최고위원, 이혜경 여성문화예술기획 대표, 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장, 한국염 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 각계각층 인사와 후원회원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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